출국을 한 달 정도 남기고서야 그렇게 미루고 미루던 전화 영어를 시작했다. 으 영어로 통화하는 건 아직까지도 울렁증이 너무 크다. 직접 대화 할 때는 온갖 감각들을 최대 활용할 수 있는데, 전화영어는 내 청각에만 의존해야 하므로 확실히 더 어려움. 스피쿠스라는 업체에서 하려고 마음을 거의 굳히고 있던 찰나에 소셜 커머스 업체에서 ybm사의 전화영어 상품을 팔아서 미국 강의 1장과 필리핀 강의를 2장 구매했다. 월.수.금은 저녁에 필리핀 선생님들과 10분씩 두 강의, 화.목은 미국 선생님과 20분 강의를 선택해서 주5회 20분 전화영어를 하게 된 셈이다.
어제, 오늘 이틀 동안 세 강의 모두 첫 수업을 한 감상과 에피소드.
어제 두 강의는 아무래도 첫 수업이다보니 자기 소개 및 프리토킹으로 진행 되었는데 한 선생님과는 소개하다가 요리하는 것 좋아한다고 해서 레시피 이야기하다가 끝났다. 레벨 테스트할 때도 느껴지만 10분은 정말 짧더라. 평가랑 녹음 파일이 바로 올라오길래 들어봤더니 오글오글 엉엉.
뭐 여기까진 웃길 것이 없는데 곧이어 걸려온 두 번째 통화. 역시 자기 소개를 하다가 취미 이야기가 나오고 사진 찍고 블로그 하는 것 좋아한다고 이야기가 나와서 선생님 약간 흥분. 자기는 텀블러를 사용한다고 그랬다. 안 그래도 캐나다에 가면 텀블러를 시작할 예정이라서 나도 텀블러 안다고,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니 선생님 몹시 급흥분. 텀블러를 진짜 아나며ㅋㅋㅋㅋㅋㅋㅋㅋ
텀블러가 약간 이글루스 처럼 주류는 아니라서 그런지 놀란 모양이다. 어서 가입하라며 같이 텀블러도 하고 페이스북도 하자며 10분 동안 둘 다 무슨 친구와 대화하듯 난리가 났다. 물론 하나는 영어 잘 하는 친구, 하나는 버벅거리는 친구 이렇지만.
아직 교재업이 프리토킹으로 첫 수업만 진행해서 평가내리긴 어려운 단계인데 필리핀 선생님이라도 생각보다 발음이나 억양에 큰 문제는 못 느꼈다. 예전에 홈스테이맘이 필리피노였는데 그 기억으로는 약간 걱정했지만 싼 맛으로 선택한 거였는데 다행. 특히 텀블러 유저 선생님이 마음에 들어. 목소리도 완전 밝고 좋다.
그리고 오늘 아침 미국 선생님과의 강의. 8시 10분 수업인데 8시에 겨우 일어나서 비몽사몽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첫 수업이라 당연히 교재 진행 아닐 줄 알고 컴퓨터 부팅 안 해놨는데 시상에나 자기 소개 간단히 끝나고 바로 교재 확인. 으악 준비 안 되있다고 바로 컴퓨터 키겠다고 한 뒤, 컴퓨터 켜지는 동안 잠시 프리토킹. 완전 비몽사몽한 상태로 내가 맞는 말을 하는 건지 아닌 지도 모르게 주절댔는데 앞선 필리핀 선생님과는 다르게 리액션이 크지 않다. 가령 내가 무슨 말을 하면 그거에 대한 피드백이 없어. 물론 오케이 음흠 리얼리 롸잇 이 정도는 하는데, 내가 맞아서 교정을 안 해주는 건지 틀렸는데 넘어가는 지도 모르겠고(이건 있다 들어보면 알겠지) 내가 다른 주제로 자유롭게 넘어가게 유도해주거나 이런게 좀 약했다. 게다가 수업 진행 방식도 별로. 교재를 내가 읽어보고 그걸 듣고있는 것이 전부. 솔직히 좀 아니다 싶어 이건 문의를 바로 해야겠다. 하지만 튜터 평가 중 내가 틀린 발음을 노트한 부분을 보니 다른 두 선생님은 틀린 단어만 적어 놓은 반면, 이분은 aurora -> aw-rawr-uh 요런 식으로 상세하게 적어놓는 건 좋더라. 그런데 내가 기대한 것은 통화를 하면서 바로 집어주는 그런 거라서 아쉽네.
일단 첫 수업의 소감은 여기까지. 한 달 동안 열심히 해보자.
어제, 오늘 이틀 동안 세 강의 모두 첫 수업을 한 감상과 에피소드.
어제 두 강의는 아무래도 첫 수업이다보니 자기 소개 및 프리토킹으로 진행 되었는데 한 선생님과는 소개하다가 요리하는 것 좋아한다고 해서 레시피 이야기하다가 끝났다. 레벨 테스트할 때도 느껴지만 10분은 정말 짧더라. 평가랑 녹음 파일이 바로 올라오길래 들어봤더니 오글오글 엉엉.
뭐 여기까진 웃길 것이 없는데 곧이어 걸려온 두 번째 통화. 역시 자기 소개를 하다가 취미 이야기가 나오고 사진 찍고 블로그 하는 것 좋아한다고 이야기가 나와서 선생님 약간 흥분. 자기는 텀블러를 사용한다고 그랬다. 안 그래도 캐나다에 가면 텀블러를 시작할 예정이라서 나도 텀블러 안다고,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니 선생님 몹시 급흥분. 텀블러를 진짜 아나며ㅋㅋㅋㅋㅋㅋㅋㅋ
텀블러가 약간 이글루스 처럼 주류는 아니라서 그런지 놀란 모양이다. 어서 가입하라며 같이 텀블러도 하고 페이스북도 하자며 10분 동안 둘 다 무슨 친구와 대화하듯 난리가 났다. 물론 하나는 영어 잘 하는 친구, 하나는 버벅거리는 친구 이렇지만.
아직 교재업이 프리토킹으로 첫 수업만 진행해서 평가내리긴 어려운 단계인데 필리핀 선생님이라도 생각보다 발음이나 억양에 큰 문제는 못 느꼈다. 예전에 홈스테이맘이 필리피노였는데 그 기억으로는 약간 걱정했지만 싼 맛으로 선택한 거였는데 다행. 특히 텀블러 유저 선생님이 마음에 들어. 목소리도 완전 밝고 좋다.
그리고 오늘 아침 미국 선생님과의 강의. 8시 10분 수업인데 8시에 겨우 일어나서 비몽사몽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첫 수업이라 당연히 교재 진행 아닐 줄 알고 컴퓨터 부팅 안 해놨는데 시상에나 자기 소개 간단히 끝나고 바로 교재 확인. 으악 준비 안 되있다고 바로 컴퓨터 키겠다고 한 뒤, 컴퓨터 켜지는 동안 잠시 프리토킹. 완전 비몽사몽한 상태로 내가 맞는 말을 하는 건지 아닌 지도 모르게 주절댔는데 앞선 필리핀 선생님과는 다르게 리액션이 크지 않다. 가령 내가 무슨 말을 하면 그거에 대한 피드백이 없어. 물론 오케이 음흠 리얼리 롸잇 이 정도는 하는데, 내가 맞아서 교정을 안 해주는 건지 틀렸는데 넘어가는 지도 모르겠고(이건 있다 들어보면 알겠지) 내가 다른 주제로 자유롭게 넘어가게 유도해주거나 이런게 좀 약했다. 게다가 수업 진행 방식도 별로. 교재를 내가 읽어보고 그걸 듣고있는 것이 전부. 솔직히 좀 아니다 싶어 이건 문의를 바로 해야겠다. 하지만 튜터 평가 중 내가 틀린 발음을 노트한 부분을 보니 다른 두 선생님은 틀린 단어만 적어 놓은 반면, 이분은 aurora -> aw-rawr-uh 요런 식으로 상세하게 적어놓는 건 좋더라. 그런데 내가 기대한 것은 통화를 하면서 바로 집어주는 그런 거라서 아쉽네.
일단 첫 수업의 소감은 여기까지. 한 달 동안 열심히 해보자.


덧글
저는 이제 막 계쩡 만들고 다듬고 이러고 있는데 어렵네요ㅠㅠㅠ